부산여성협회, 필리핀 AUP삼육대에서 봉사활동
페이지 정보
김지혜 기자
wisdomble@kuc.or.kr
입력 2024.10.14 06:42
글씨크기
본문
장학금 및 생필품 전달로 온정 나눔
부산여성협회(회장 강경)는 지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AUP삼육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18명의 대원으로 구성한 이번 봉사대는 AUP삼육대 학생 중 약 90명을 교회로 불러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제공하며 쌀과 빵, 옷가지, 신발 등을 나눠줬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사로 단에 오른 최윤석 목사(부산삼육병원교회)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AUP삼육대에는 하루 10시간씩 주 40시간(월~목) 이상 일하며 한 학기에 세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이 300명가량 재학 중이다. 일과 병행하다 보니 이들이 졸업하는 데는 7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
협회장 강경 집사와 최윤석 목사는 한국인 의대생 중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으나 등록금을 내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두 명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원들에게 호소해 660만 원의 장학금을 모아 추가로 전달했다. 또한 교회에서도 500만 원을 지원해 화장실을 수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강경 집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분과 연결돼 있으면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며 하늘 복음이 전파될 수 있게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부산중앙교회, 새부산교회, 덕천교회, 가덕교회, 삼육부산병원교회, 남부목회자협의회가 정성을 모아 공동 후원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